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는 3월 27일(수) 세종시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통 담당자(트램, BRT 등)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 (간선급행버스체계, BRT) 전용주행로, 간선급행버스체계교차로, 정류소 등의 체계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춰 운영하는 교통체계 (근거법 : 간선급행버스법)
BRT 활성화로 대중교통 편의성 높인다
- 27일 지자체 설명회… ‘BRT 활성화 방안’ 공유 및 신규 BRT사업 발굴 독려
□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1.25)에서
발표한「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ㅇ 대광위에서 직접 BRT 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설명하고 세종시와 인천교통공사에서 각 지역별 BRT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BRT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려 한다.
□ BRT는 가장 경제적으로 도시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BRT 전용주행로 설치 이후에는 신속성 및 정시성이 최소 10% 이상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있으나,
ㅇ 그동안 도시철도 등 타 교통수단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고, 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사업이 활성화되는데 한계가 있었다.
□ 이에, 대광위에서는 BRT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별로 BRT 브랜드를 도입하여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ㅇ 올해 7월 착공 예정인 제주BRT* 사업(‘25.12월 개통 예정)을 시범사업으로 지정하고 이와 같은 특화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기존 BRT 사업에 우선신호체계, 섬식정류장, 양문형 버스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
* (섬식 정류장) 기존 상대식 정류장에 비해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며, 보행안전 강화
(양문형 버스) 섬식 정류장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좌·우측으로 문이 열리는 버스
□ 또한, 전용형과 고급형*(S-BRT)으로 사업유형을 제시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 우선신호 적용, BRT교차로 설치 등 전용형BRT에 비해 신속성, 정시성이 높은 BRT
ㅇ 법 개정 등을 통해 개발·실시계획에 대한 수립·승인권자를 확대*하여 사업시행자의 주체적인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절감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현행) 국토부장관 또는 시·도지사 → (개선) 기존 수립·승인권자 + 시장·군수·구청장(위임)
□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세종BRT(세종교통공사)와 인천 청라~강서BRT(인천교통공사)의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사업 추진 전반의 경험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ㅇ 특히, 인천 청라~강서(가양역) BRT는 상습 정체 발생 구역(‘화곡~가양’)을 제외한 ‘청라~화곡’ 구간으로만 단축·운영하고, 만차가 자주 발생하는 출근 시간대에 전세버스를 4대 투입해 이동시간 20% 단축(75분→60분) 및 도착예정시간 대비 20초 이내로 정시성을 확보하였다.
ㅇ 세종 BRT는 세종시 행복도시 택지개발과 더불어 교통 통행패턴 분석 및 도로계획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5개 노선을 도입(광역BRT 3개, 도시BRT 2개)해 일 평균 2만 7천여 명이 이용(’23)하고 있다. 추가로 ‘공주~세종’ BRT는 ’25년 7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안석환 광역교통운영국장은 “타 교통시설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고, 경제성이 높은 BRT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며,
ㅇ “앞으로도 지자체 협의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신규 BRT 사업을 발굴하고, 대도시권 내 대중교통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