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10월 16일(수) 세종청사에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을 발표했다.
디지털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을 의미하는 시대에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에 이르러 있으나, 인재 분야 ‘디지털 기술 능력’과 ‘직원 교육’ 분야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다.
※ 한국, 총 64개국 중에서 ‘디지털 경쟁력’ 6위, ‘디지털 기술 능력’ 48위, ‘직원 교육’ 23위(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2023)
30세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 발표
- 대학이 ‘평생교육’의 중심으로… 선도대학 100곳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교육
- ’인공지능·디지털(AID) 경력 도약권(커리어 점프 패스)‘ 신설… 30세 이상 1만 명에 생애 맞춤형 디지털 교육 지원
-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 평생학습제도 개선… 기술변화 수요 반영·학위 취득 지원
- ‘1인 1평생학습 계좌’ 개설 활성화… 대학 시절부터 학습‧경력·자격 관리 체계화
아울러 연령 및 생활 여건에 따른 개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보면 20대를 정점으로 30대부터 하락*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이 국민 평균 정보화 수준(100%)의 76.9%에 그치고 있다.
* 20대 123.7% → 30대 120.3% → 40대 112.4% → 50대 99.9% → 60대 78.6% → 70대 이상 51.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기준)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교육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디지털 발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은 대학의 인공지능·디지털 평생교육 역할을 확대하며,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인 평생학습제도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
※ (대학의 평생학습 역할 확대) 2021년 6.1% → 2022년 6.5% → 2023년 13.6%(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 조사)
이에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30대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향상교육을 돕기 위해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마련하였다.
➊ 대학을 중심으로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하여 다양하고 유연한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원하는 대학에서 재교육·향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인공지능·디지털(AID) 30+ 집중캠프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 10개교
또한, 대학의 성인 재교육·향상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고등교육법상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하고, ▲선발 일정을 자율화하여 성인의 대학 진입을 유도하며, 아울러 ▲전문대학·원격대학 재학생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도 적극 유도한다.
* 국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하여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하는 직무훈련비용으로, 5년간 300~500만 원 한도 내에서 고용노동부의 인정받은 적합 훈련비의 일부 또는 전액 지원
➋ 인공지능(AI)․디지털이 만드는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세 이상 성인 누구나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인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을 신설*하여 생애별·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하여 디지털 자립을 지원한다.
*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 지원(2025.~)
** (예시) 30대 실무자 직무효율성 향상, 40대 중간관리자 디지털 전략 활용, 50대 이상 고급관리자 디지털 전환 리더십
또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 무인주문기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편의성을 제고하고 ▲방송대 지역대학을 활용해 디지털 분야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성장을 도모한다.
➌ 기술변화에 적합한 교육지원을 위해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 평생학습제도를 개선하고,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 성인의 디지털 교육 유도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디지털 교육사업의 학점은행제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분야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점은행제의 소단위 전공과정(12학점 이상)을 도입한다. 또한 ▲독학학위제에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교양과목을 개편하여 기술변화에 적합한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또한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인 ‘온국민평생배움터(www.all.go.kr)’를 고도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경로를 추천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별기관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가상실험·실습 콘텐츠 공유 플랫폼을 방송대 주도로 구축하여 대학·평생 및 직업교육기관에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➍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 및 협력적 협치 체계(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디지털 평생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학습경험의 체계적 관리 및 미래 경력개발 준비를 위해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또한 ▲개별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진단·조사를 ‘한국형 디지털 역량 진단 인증 체계’로 일원화하여 역량 진단부터 교육, 인증, 취업·경력 전환까지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 (평생학습 계좌제 개요) 학습자의 다양한 분야의 학력·자격·경력 등 평생학습 결과를 개인별 학습계좌에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는 제도
교육부는 ▲부처·기업·지자체 및 글로벌 기관과의 공유·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촘촘한 평생교육 분야 국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2025년 본격 추진하는 라이즈(RISE) 체계와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평생교육에 대학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기술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로, 교육부는 관계부처·기업 및 지자체·대학과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