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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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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글로컬대학위원회(위원장 김중수)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6일(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 지역혁신 생태계의 중심이 된다!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 발표

 - 대학과 지역·연구기관·산업계 벽 허물기를 고도화한 20개 혁신기획서 선정

 -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평가하여 10개 내외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 예정(8월 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3.22. 신청 마감)하였다. 세부적으로 단독 신청 39(39개교),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 6(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56개교)가 제출되었다.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20(33개교) 혁신기획서가 선정되었다. 이 중 5개는 2023년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대학으로,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개선‧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되어, 2024년에 한하여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하였다. 이와 함께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상위 15개(28개교)를 예비지정 대학으로 결정하였다. 예비지정 대학 명단은 다음과 같다.

【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명단 】

대학명(가나다순) 설립 지역 유형 비고 대학명(가나다순) 설립 지역 유형 비고
건양대 충남 단독   연세대(미래) 강원 단독 유지*
경남대 경남 단독   영남대-금오공대 사‧국 경북 연합  
경북대 대구 단독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초광역2) 연합  
동명대-신라대 부산 연합   원광대+원광보건대 전북 통합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전남 연합   인제대 경남 단독 유지*
동아대-동서대 부산 연합   전남대 광주 단독 유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초광역1) 연합   창원대+도립거창대
+도립남해대-승강기대
국공
경남 통합
(연합)
 
대구한의대 경북 단독   충남대+한밭대 대전 통합  
목포대 전남 단독   한남대 대전 단독  
순천향대 충남 단독 유지* 한동대 경북 단독 유지*

 

1) 대구-광주-대전 / 2) 울산-경남 / * 23년 본지정 평가 미지정 대학으로 예비지정 자격 유지 결정
■ 국립 일반대 / ■ 사립 일반대 / ■ 전문대

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하여 비공개 합숙평가로 진행되었고, 모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면심사를 진행하는 등 심층적인 평가를 실시하였다. 한국연구재단 주관 하에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평가위원회가 혁신기획서의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3개 영역을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4월 25일(목)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5월 초 확정된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하여야 하며,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하여 실현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제안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공동연수(워크숍), 컨설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계획서 수립 과정을 지원한다.

【 지역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

  이번에 제출된 65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에는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대학의 혁신 노력이 담겨 있다. 특히 2023 (예비)지정된 글로컬대학들의 혁신기획서와 실행계획서가 공개되어 다양한 혁신 전략들이 공유‧확산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대학 혁신기획서들이 다양한 구상을 담는 동시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이 보다 체계화‧정교화 되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하여,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함께 지역사회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충분히 분석하여 혁신 계획에 반영하는 등 대학-지역사회가 일체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율전공 확대, 제이에이(Joint Appointment) 교원 활성화, 지역기업과의 연계 등 대학 내·외 벽 허물기를 기본적으로 포함하면서 대학 특성과 지역 여건을 토대로 차별화된 혁신전략을 제안하였다.

  작년에 비해 차별성이 두드러진 올해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전략은 다음과 같다.

# 대학-연구기관-지역 산업체 간 벽 허물기 고도화

  연구기관과 연계·융합하여 학부 정원을 감축하고 대학원 정원을 증원하여 연구 중심 대학으로 전환하거나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특성화하고 학사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등 대학 체질을 개선하는 혁신 모델이 제안되었다.

# 대학 간 통합 및 연합을 통한 혁신 시너지 극대화

  올해는 대학 통합 뿐만 아니라 다수의 대학이 공동의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함께 혁신 모델을 수립하는 ‘연합’ 형태의 공동신청 유형이 도입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구조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이 창출되었다. 구체적으로 비교우위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유사 학과 조정 및 학생정원을 감축(빅딜, Big-deal)하거나,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동 모집 단위 구성 및 학생 모집, 대학 연합 형태의 해외 공동 진출 등의 혁신 과제가 제안되었다.

# 다양한 방식의 대학과 지역 간 공간적 벽 허물기

  연합체(클러스터)를 통한 지역혁신 허브화 모델로서 학교 부지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지자체가 재원을 투입하여 대학·산업체 등을 집적하는 혁신 지구(타운), 지자체 새싹 기업 지구(스타트업 타운)와 연계한 새싹 기업 지구(스타트업밸리), 도심융합특구 연계 청년연구자 지구(타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산학융합지구 국제과학공원(글로벌사이언스파크) 등 다양한 형태의 혁신 계획이 포함되었다.

#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대학의 재정 확충 자구책 모색

  대학 통합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여 공동수익을 창출하여 대학에 재투자하거나, 새싹 기업 지구(스타트업 밸리) 투자 합작법인을 운영하거나,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역이 투자를 지속하는 모델이 제시되었다. 

# 대학 특성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지역을 넘어 글로벌을 지향하는 모델도 제시되었다. 보건의료 교육체계 수출, 한의학 관련 분야 사업화 및 해외 수출을 통한 재정 확보, 세계청년마을(글로벌청년빌리지) 조성, 해외 캠퍼스 및 생명 단지(바이오 클러스터) 진출 등이 제안되었다.

 

【 모든 대학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을 포함한 모든 대학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의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타 대학과 지자체가 벤치마킹하여 자체 혁신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번 예비지정대학의 혁신기획서 20개를 교육부 누리집을 통해 모두 공개하고, 본지정 대학 실행계획서 공개(8) 및 글로컬대학과 미지정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 확산 포럼(12월)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글로컬대학 신청과 함께 제출한 165건(총 접수 272건 중 107건 중복)의 규제개혁 건의 역시 신속하게 조치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출범 이후 현장 요구에 기반한 규제개혁을 추진*하였으며, 이러한 기조에 박차를 가하여 대학이 학내·외 벽을 허물고 혁신할 수 있는 제도적 토양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 학과·학부 중심 조직원칙 폐지, 산업체·연구기관 학교 밖 협동수업 제도 신설, 교육과정 해외진출 자율화, 대학 간 공동교육 학점제한 폐지, 학생 전과 자율화 등

  아울러, 글로컬대학 지정 여부와 관계 없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혁신 계획 실현을 지원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컬대학에 대한 지역과 대학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며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대학의 담대한 혁신 구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대학 주요 혁신방향

※ 대학명은 가나다순

대학명 구분 지역 유형 핵심방향 비고
건양대 사립 충남 단독 논산 국방국가산단 구축(27)과 연계하여 K-국방산업’ 특성화  
경남대 사립 경남 단독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DX)을 지원하는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및 밀착형 기업지원  
경북대 국립 대구 단독 학부정원 감축 및 대학원 정원 확대로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전환  
국립목포대 국립 전남 단독 전남도립대  통합(11국립대 지향)하여 
친환경 무탄소 선박, 그린해양에너지 특성화
 
국립창원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한국승강기대
국립
공립
공립
사립
경남 통합
(연합)
11연합대학(30) 목표로 국-공립대 통합 및 사립 전문대, 연구원과 연합하여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GCIST)으로 전환
 * 창원국가산단 연계 방산, 원전, 스마트제조 특성화
 
동명대
신라대
사립 부산 연합 비교우위 분야 특성화(미래모빌리티-미래웰라이프 학과 통폐합)하고 학 부지를
지자체에 기부하여 혁신타운 조성
 
동신대
초당대
목포과학대
사립 전남 연합 지역 내 사립 일반대-전문대 간 연합으로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 모델 구축

 * 모집단위 통합, 기초지자체 특성화캠퍼스 구축
 
동아대
동서대
사립 부산 연합 ◾수익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 운영(연합대학 재투자)하고,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모델 제도화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
사립 대구
광주
대전
연합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 조성  
대구한의대 사립 경북 단독 ◾한의학 기반 K-MEDI*’ 신산업 창출 대학
 * 기능성소재, 화장품‧식품, 재활치료 분야(한의학+경북 8 메가테크 융합)
 
순천향대 사립 충남 단독 3~5년제 4개 대학 체제*(지역 산업 연계 소전공)로 개편하고 전체교원 학과 무소속 및 재배치
 * 학생 미래 비전에 따라 교육기간‧패턴‧전공을 학생이 선택
유지*
연세대(미래) 사립 강원 단독 ◾대학 내 보건의료, AI 산학융합 지구 기반데이터 기반 미래형 대학 구축 유지*
영남대
금오공대
사립
국립
경북 연합 반도체(금오공대)-SW(영남대) 분야 특성화 및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  
울산과학대
연암공과대
사립 초광역2) 연합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 창출
 
원광대
원광보건대
사립 전북 통합 동일 사학 내 일반대-전문대 통합(27) 및 구조조정으로 생명산업 특성화  
인제대 사립 경남 단독 도시-대학 간 무경계, 현장형 캠퍼스를 구축하고 인제대-김해시 중심 김해인재양성재단 출범 유지*
전남대 국립 광주 단독 ◾광주-전남 초광역 메가 캠퍼스를 구축하고 중국, 하노이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광주형 글로컬 연구재단 설립
유지*
충남대
한밭대
국립 대전 통합 국립대 통합 및 출연연 융합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고 프라운호퍼형 응용융합연구원 설립  
한남대 사립 대전 단독 지자체‧산업단지‧공공기관 등과 공동 투자하여 한남스타트업밸리 조성  
한동대 사립 경북 단독 전체 학부에 하이테크 하이터치(HTHT)’ 접목 하고, 프로젝트 기반 4대 혁신학기제 도입 유지*

* 23년 본지정 평가 미지정 대학으로 별도 평가를 통해 ’24년 예비지정 자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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