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코로나19 최근 4주간 연속 증가 추세
-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유행 확산 중
- 손씻기, 기침예절, 실내 환기 등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중요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최근 4주간 입원환자 수 약 3.5배 증가
- 65세 이상이 64.9%, 전세계 유행 중인 오미크론 세부계통 KP.3(39.8%)의 비중 증가 추세
○ (백일해) 7.20일 기준 13,545명 환자(의사환자 포함) 발생, 7-19세의 소아‧청소년 중심(92.5%) 유행 확산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6.24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입원환자 수 최고 수준, 최근 4주간 1-12세 사이 소아 중심(77.3%) 유행 지속
○ 백신 적기 접종(백일해),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기침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에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했으나, 6월 4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4주 동안 주간 입원환자수가 3.5배 증가하였다.
* 최근 4주 주간 입원환자수 : (6.4주) 63명 → (7.1주) 91명 → (7.2주) 145명 -> (7.3주) 225명
[ (2024년, 주별)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추이 ]
[ (2024년(1.1.~7.20.), 연령별)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현황 ]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7월 3주 기준 검출률(17.0%)이 6월(6.4%) 대비 10.6%p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다.
*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K-RISS) : 최근 4개월간 코로나19 검출률 (4월) 8.4% → (5월) 5.7% → (6월) 6.4% → (∼7월 3주) 17.0%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보면, 그간 유행하였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6월대비 -39.8%p)한 경향을 보이고, KP.3가 39.8%(6월대비 +27.78%p), KP.2는 16.1%(6월대비 +10.4%p)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세부계통 검출률 (’24.7.20. 기준) ]
* JN.1은 KP.3, KP.2, LB.1, JN.1.16을 제외한 JN.1의 모든 세부계통 포함
** 질병관리청은 7월 3주 현재 주요 모니터링 변이로 JN.1, KP.3, KP.2, JN.1.16, LB.1 감시 중
※ 오미크론 KP.3 ▹ JN.1 유래의 KP.3(JN.1.11.1.3)는 ’24.2월 미국 첫 검출 후, 48개국에서 19,643건 확인(GISAID, 7.24) ▹ 세계보건기구에서 모니터링 변이로 지정하여 감시하는 KP.3는 JN.1 대비 S 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가 확인되나,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 증가 관련 보고는 없음(BioRxiv. 6.9, WHO 7.15.) |
한편 KP.3는 전세계적인 증가(5월5주: 24.4%→ 6월3주: 40.3%) 추세(세계보건기구, 7.15.)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나 여전히 오미크론으로 분류되고 있다.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변이의 유행상황과 변이의 전파력, 중증도 등 특성을 반영하여, 기타변이(VOI), 모니터링변이(VUM)를 선정하여 관리 중임.
현재까지 국내보다 일찍 KP.3가 유행하였던 미국, 영국,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증가 추세가 보고되었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붙임4 국외동향 참고).
* 미국(CDC) 코로나 19 양성률: (6.3주) 8.5% → (6.4주) 9.5%→ (7.1주) 11.4%→ (7.2주) 12.6%
** 일본(NIIID) 표본감시 기관당 코로나 19 환자수: (6.3주) 4.61명 → (6.4주) 5.79명→ (7.1주) 8.07명→ (7.2주) 11.18명
참고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보면 2022년과 2023년에도 발생 규모는 차이가 있으나 동절기 유행 이후 5~6월까지 발생이 감소하다가 7~8월 경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 2022~2023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추이]
【백일해】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간 유행이 확산*하면서 7.3주기준 총 13,545명(의사환자 포함)의 환자가 신고되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58.5%(7,925명), 7-12세가 34.0%(4,60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5%(12,530명)를 차지하여 소아청소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 최근 4주 주간 (의사)환자수 (6.4주) 1,604명 → (7.1주) 2,084명 → (7.2주) 2,840명 → (7.3주) 3,170명
[ 과거 6년(’18~’23) 대비 국내 백일해 (의사)환자 주별 발생 현황(’24.7.20.기준,명) ]
※ ’24년 발생 건수는 신고시점 기준 잠정통계로 발생 신고 후 검사·역학조사·오신고 정정 등을 통해 변경될 수 있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6.24일부터 유행주의보가 발령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수도 유행주의보 발령이후 최고 환자수가 신고되었다.
최근 4주간 연령별로는 7~12세가 전체 입원환자 수(2,519명)의 51.6%(1,299명), 1~6세가 27.0%(680명), 13~18세가 10.3%(259명)의 순으로 나타나 소아 중심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 최근 4주 주간 입원환자수: (6.4주) 641명 → (7.1주) 573명 → (7.2주) 567명 → (7.3주) 738명
[과거 5년(’19~’23) 대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주별 발생 현황(’24.7.20.기준,명)]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KP.3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분석 결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변이 모니터링, 특히 요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 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도입하여 10월 중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데, 현재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백일해 백신 적기 접종과 함께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통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
○ 기침예절 실천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 2시간마다 10분씩 환기 - 학교,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개요
정의 |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
질병분류 | ∙ 법정감염병(제4급) ∙ 질병코드: U07.1, U07.2 |
병원체 | ∙ 코로나비리데과(Coronaviridae family)에 속하는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 |
병원소 | ∙ 유행 초기 중국 우한시장에서 판매하는 동물 또는 박쥐 등으로 추측 |
전파경로 | ∙ 호흡기 비말에 의한 전파 - 기침, 재채기, 말하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 비말 -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전파(에어로졸) 가능 ∙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이나 물체를 만진 후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 |
잠복기 | ∙ 1 ~ 14일(평균 5 ~ 7일)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 ∙ 확인진단: 검체(비인두도말, 구인두도말, 가래 등)에서 특이유전자 검출 ∙ 추정진단: 검체(비인두도말, 구인두도말, 가래 등)에서 특이항원 검출 |
증상 | ∙ 발열(37.5°C 이상),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 미각소실 등 - 피로, 식욕감소, 가래,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혼돈, 어지러움 콧물, 코막힘, 객혈, 흉통, 결막염, 피부증상 등 |
치료 | ∙ 자율치료 원칙, 입원치료 필요할 경우 입원가능 ∙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을 통해 진료를 받고, 필요시에 치료제 처방받아 관리 - 60세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고위험군* 대상으로 치료제 처방 * 치료제(베클루리주,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별 투여대상 및 용법·용량이 다르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치료제 사용안내」확인 필요 |
전염기간 | ∙ 증상 발생 1~3일 전부터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바이러스 양이 많아 감염 초기에 쉽게 전파 - 감염 첫주 내에 상부 호흡기 바이러스 양이 최고점에 도달 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 |
치명률 | ∙ 전 세계 치명률 약 0.90%1) ∙ 우리나라 치명률 약 0.10%2) |
관리 | <환자관리> ∙ 표준주의, 접촉주의, 비말주의 준수 ∙ 권고격리 기간 동안 스스로 건강관리하고 증상발현 시 신속하게 진료를 통한 조기치료 <접촉자관리> ∙ 감염증상 발생 여부 관찰 |
예방 | ∙ 예방접종 ∙ 일반적 예방 -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예절 ・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마스크착용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바로 알기(Q&A)
1. 코로나19는 어떤 질병인가요? 관련 정보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코로나19(COVID-19, coronavirus disease 2019)는 과거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인 SARS-CoV-2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증상부터 중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주요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감염병 포털(dportal.kdca.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질병관리청 누리집 > 감염병 포털 > 코로나19 > 코로나19 정보 |
2. 코로나19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코로나19 증상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5-6일에 시작되어 1-14일 동안 지속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오한, 인후통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습니다. 근육통, 피로, 콧물, 재채기, 두통, 결막염, 현기증, 기침, 가슴이 답답하거나 가슴 통증, 호흡곤란, 쉰 목소리, 손발저림,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또는 설사, 미각이나 후각의 상실 또는 변화,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경미하고 점진적으로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염되어도 매우 약한 증상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약 80%)은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거나, 일부에서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나 고혈압, 심폐질환,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3. 무증상환자도 다른 사람을 전염시킬 수 있나요?
코로나19의 주요 전파 방법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숨을 내쉬거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생성되는 호흡기 비말이 근처에 있는 사람들의 호흡기에 직접 닿거나, 비말이 묻은 손 또는 물건 등을 만진 뒤 눈, 코 또는 입을 만질 때 점막을 통해 전염되는 것입니다. 코로나19의 많은 환자들은 가벼운 증상만을 경험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환자의 일부는 질환의 초기라서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경미한 기침 증상만 있거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전염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4. 코로나19에 어떤 사람들이 더 위험한가요?
코로나19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노인, 장기 요양 시설 생활자, 기저질환(만성 폐질환, 천식, 심폐질환, 면역억제자, 비만,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만성 간질환, 흡연자 등)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5. 흡연자는 코로나19에 더 위험한가요?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손가락이나 담배가 입술에 닿을 때, 오염된 손가락이나 담배에 있던 바이러스가 손에서 입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흡연자는 폐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폐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코로나19에 걸리면 비흡연자에 비해 중환자실 입원, 사망 등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습니다. |
6. 코로나19 검사는 언제,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독감 등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우선 받고,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경우 코로나19 검사(유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서 검사, 치료 등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7. 직접 개인용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시어 의사의 진찰과 함께 검사를 받고(유료),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
백일해 개요
구분 | 내용 |
정의 |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 |
방역이력 및 발생현황 |
∙ 법정감염병(제2급) ∙ 국내에서는 DTaP 백신의 도입으로 백신접종률의 증가와 함께 환자 발생이 2001년 이후 연간 20명 내외 수준이었으나, 2009년(66명), 2011년(97명), 2012년(전남지역 유행, 230명)과 같이 소규모 유행은 지속됨.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성인에서 백일해의 재유행이 있어 주의 필요 ∙ 선진국에서도 2∼5년 주기로 백일해 돌발유행이 반복되고 있으며, 백일해가 모든 연령에서 발현되는 양상을 보였음 |
병원체 | ∙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음성 coccobacilli 균 |
감염경로 | ∙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 전염성이 강함 |
잠 복 기 | ∙ 4~21일(평균 7~10일) |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
∙ 급성 호흡기 감염병, 발작성 기침이 특징적(발열은 심하지 않음) ∙ 카타르기(catarrhal stage) -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나타남. 백일해균의 증식이 가장 왕성하여 전염성이 제일 높은 시기 ∙ 발작기(paroxysmal stage) - 발작성 기침 있으며, whooping cough,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 증상이 나타남 - 최근 확진환자들은 전형적인 백일해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음 ∙ 회복기(convalescent stage) - 발작성 기침의 횟수나 정도가 호전 - 회복은 천천히 진행되고 2∼3주 후 기침은 소실되지만 비발작성 기침은 수주간 지속될 수 있음 |
진 단 | ∙ 검체(비인두도말, 비인두흡인물, 가래)에서 B. pertussis 분리 동정 ∙ 검체(비인두도말, 비인두흡인물, 가래)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치 료 | ∙ 항생제 치료: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으나 주로 이차적인 전파 억제 목적 - 부작용: 1개월 미만 영아에서는 macrolide 계열 항생제(특히 erythromycin) 사용과 비대날문협착증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어 치료 시작부터 치료 종료 1개월 후까지 비대날문협착증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해야 함을 부모에게 교육 필요 |
환자관리 | ∙ 환자 격리: 비말격리, 항생제 치료기간 5일까지 격리,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 격리 ∙ 접촉자 관리: 예방적 항생제 투여, 증상 발생 모니터링 |
예 방 | ∙ 예방접종 - (소아) 생후 2, 4, 6, 15∼18개월, 만4∼6세에 DTaP 백신으로 접종 후 만 11∼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접종, 이후 Td 또는 Tdap 백신으로 매 10년마다 추가접종 실시 - (성인) 과거접종력이 없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6~12개월 후에 Td 또는 Tdap 백신으로 총 3회 접종(3회 중 1회는 Tdap 백신 사용) * 연령, 예방접종력에 따라 접종일정 상이 |
백일해 바로 알기(Q&A)
1. 거주하는 지역에 백일해가 유행할 경우 임신부는 Tdap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유행과 상관없이 과거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임신부에게 Tdap 백신 접종은 권장되고 있습니다. 임신 27∼36주 사이의 접종이 권장되며 임신 중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는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 외 1세 미만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에게도 접종이 권장됩니다.
2. 백일해 유행 시기에 어떻게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백일해 유행 시 영아(생후 6주 이후)부터 7세 미만의 경우, DTaP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최소 4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합니다. 12개월 미만 연령의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및 의료 종사자도 과거에 Tdap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이전 Td 백신 접종과 특별한 간격을 유지하지 않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3. 수유 중 산모가 접촉자일 때 예방적 항생제 사용하나요?
1세 미만의 영아(고위험군)와 접촉자이기 때문에 산모에게 예방적 항생제 복용을 적극 권고 합니다. 산모의 수유 시 macrolide 계열 항생제(clarithromycin, azithromycin 등)는 영아에게 극소량 전달되기는 하지만, 영아에게 드문 부작용(예: 설사, oral thrush, 비대날문협착증) 등이 있을 수 있음을 보호자에게 안내하고(L1 safety), 하지만 이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큼을 설명하시기 바랍니다.
4. 백일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중 영유아가 포함되어 있을 때 가속접종을 해야 하나요?
영유아의 경우는 최소접종 연령 및 간격을 고려하여 가속접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지역사회에 백일해가 유행이라 백신 접종을 권고 받았습니다. 비용 지원이 되나요?
유행과 관련된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임시예방접종 대상자(유행 집단 또는 고위험군 등),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만 12세 이하)입니다. 이 외 대상은 비용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6. 백일해 확진된 학생이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했는데도 기침이 나는 경우, 등교가 가능한가요?
항생제별 복용기간은 다르지만, 백일해에 유효한 항생제(azithromycin, clarithromycin) 복용 시 격리(등교 중지) 기간은 항생제 복용 후 5일 경과 후에 등교가 가능합니다. 다만 증상에 대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의료기관 상담 후 등교여부를 결정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백일해가 집단 발생한 학교의 교직원도 예방접종 미접종자일 경우 접종을 해야 하나요?
백일해 예방을 위해 교직원도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8. 비행기에서 전염기 환자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공간적으로는 전염기 환자 탑승 열 포함 앞・뒤 각 2열씩 총 5열을 기본적인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동행자는 탑승 위치에 상관없이 밀접접촉자에 포함되며 역학조사를 통하여 밀접접촉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밀접접촉자 중 불완전 접종자에 대해서 예방접종 권고 및 주의 사항 안내를 하고, 밀접접촉자 중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과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 대하여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 (참고문헌) 미국 CDC Quarantine & Isolation
9. 폐렴원인균 선별검사로 시행한 백일해도 환자가 맞나요?
폐렴원인균 선별검사 kit도 식약처에서 진단용으로 허가받은 유전자 검사키트를 사용하여 적정검체(비인두도말물, 비인두흡인액)로 검사를 시행했다면 양성/확진환자로 분류합니다.
* 폐렴원인균 선별검사: multiplex PCR검사로 6종류의 폐렴 원인균 검사(Pneumobacter ACE Detection kit 등) 검사결과상 양성은 “양성-확진환자”로 분류함
백일해 발생 동향
[ 과거 6년(’18~’23) 대비 국내 백일해 (의사)환자 주별 발생 현황(’24.7.20. 기준, 명) ]
※ ’24년 발생 건수는 신고시점 기준 잠정통계로 발생 신고 후 검사·역학조사·오신고 정정 등을 통해 변경될 수 있음
[ 최근 5년(’20~’24) 연령별, 성별 백일해 (의사)환자 발생 현황(’24.7.20. 기준, 명) ]
※ ’24년 발생 건수는 신고시점 기준 잠정통계로 발생 신고 후 검사·역학조사·오신고 정정 등을 통해 변경될 수 있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개요
정 의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 |
질병분류 | ▫법정감염병(제4급) ▫질병코드 : J02.8 & B96.0, J03.80& B96.0, J03.81& B96.0, J15.7, J20.0, J21.88 & B96.0 |
병원체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 |
전파경로 | ▫비말 전파 |
잠복기 | ▫2~3주(범위 1∼4주) |
신고범위 | ▫환자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 |
▫검체(뇌척수액, 구인두도말, 비인두도말, 비인두흡인물, 가래)에서 M. pneumoniae 분리 동정 ▫검체(뇌척수액, 구인두도말, 비인두도말, 비인두흡인물, 가래)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임상적 특징 |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늦가을∼초봄에 유행 ▫국내에서는 3-4년을 주기로 유행 ▫5세 이상 학동기에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경미한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인후염(pharyngitis) 등과 같은 상기도 감염증, 기관지염 등을 유발하며 일부의 경우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 - 감염 초기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이 나타나고 이어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 - 보통 증상이 3~4주간 지속되다가 회복 |
전염기간 | ▫증상 발현 2∼8일 전부터 증상 발생 후 20일 이내(일부 문헌은 14주까지) |
치료 | ▫항생제 치료 : 마크로라이드계(macrolides), 테트라사이클린계(tetracyclines) 및 퀴놀론계(quinolone) 항생제 투약 ※소아의 경우「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항생제 치료 지침(2024)」참조 |
관리 | <환자 관리> ▫표준주의, 비말주의 준수 ▫급성기 증상이 있는 동안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 <접촉자 관리> ▫감염증상 발생 여부 관찰 |
예방 |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실시 ▫기침 예절 준수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바로 알기(Q&A)
1.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어떤 질병인가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특히, 3~10세 사이의 소아에서 전염성을 가지고 호발하게 됩니다. |
2.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주 증상은 발열과 심하고 오래가는 기침입니다. 초기에는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가 목이 쉬고 기침을 하게 됩니다. 기침은 발병 2주 동안 악화되다가 발병 3~4주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어 폐렴, 폐농양,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호흡기 증상 이외에는 구토, 복통, 피부발진 등이 잘 동반되고,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관절염, 간염, 용혈성 빈혈 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3.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
4.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백신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 하고 환자는 기침예절을 준수하여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5.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차 항생제 치료 또는 임상경과에 따라 2차 치료제, 스테로이드 병용치료를 하는 것이고 합병증이나 전신 증상이 발병하지 않는다면 시일이 걸리더라도 대부분 완전히 치료됩니다.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발생 동향
[과거 5년(’19~’23) 대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주별 발생 현황(’24.7.20.기준,명)]
[(2024년, 최근 4주간 연령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발생 현황(’24.7.20.기준,명)]
1) www.who.int/emergencies/diseases/novel-coronavirus-2019/situation-reports. ’2023.9.1.
2) 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9.4% 감소, 2주 연속 감소 추세. 중앙방역대책본부 보도참고자료. ’2023.8.30.
3) 세계보건기구. WHO, COVID-19 Epidemiological Update.
4)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CDC, COVID19 Data Tracker.
5) 영국보건안보청. National flu and COVID-19 surveillance reports: 2023 to 2024 season.
6)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ECDC, The European Respiratory Virus Surveillance Summary(ERVISS)
7)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주간 감염병 발생 보고(ID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