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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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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강원 홍천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환자 5 7일 확진 뒤, 5 10일 사망

- SFTS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 의료진은 4~11월 동안 발열 환자 내원 시 농작업 등 야외활동 확인하여 SFTS 검사 실시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원인과 주요 특징 >

감염병명 발생원인 주요 증상 및 특징 치명률
SFTS ⬩SFTS 바이러스(bandavirus dabieense, SFTSV)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 ⬩잠복기는 5-14일(중앙값 9일)
주요증상은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신경계 증상 등
⬩국내, 18.7%
* ’13.-’23년 누적
⬩백신·치료제 없음

 강원 홍천군에 거주하는 A씨(남, 만 86세) 증상 발생 4일 전 집 앞의 텃밭에서 농작업 및 임산물 채취 작 하였으며, 5월 1일 발열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입원 후 치료를 받아왔으나 상태가 악화되었으며 SFTS 양성 확인(5.7일) 후, 5월 10일에 사망하였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 2024.1.1.~5.10 : 4명 발생(3명 치료완료, 1명 사망)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SFTS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 이상),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한다.

 

  한편, 의료진은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최근 14일 이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SFTS 검사를 시행하여 적기에 치료해야 한다.

  또한,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보호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 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중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한 주기적 사용
○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SFTS 개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bandavirus dabieense) 감염에 의한 질환
질병 분류 3급 법정감염병
병원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Phenuiviridae  Bandavirus 속에 속함)
매개체 주요매개체: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개피참진드기(Hamaphysalis flava), 뭉뚝참진드기(Amblyomma testudinarium), 일본참진드기(Ixodes nipponensis) 
감염원 Dabie bandavirus
감염경로 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
사람간 전파 보고: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대한 직・간접적 노출에 따른 전파 가능성 존재
잠복기 5~14(중앙값 9)
호발시기 4~11
호발대상 주로 50대 이상
임상증상 주증상은 38℃ 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출혈성 소인, 다발성장기부전 및 사망에 이르기도 함
 -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등) 발생
 - 피로감, 근육통, 말어눌・경련・의식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 동반
 - 다발성장기부전 동반 가능
주요 검사소견
 -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혈청효소이상) AST, ALT, LDH, CK 상승
   ▫검체(혈액)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분리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검체(혈액)에서 특이 IgM 항체 검출
▫검체(혈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치명률 12~47% 정도 (2013~2023년 국내 누적치명률 18.7%)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
환자관리 ▫환자 관리: 격리 필요 없음
 - , 혈액 및 체액에 의해서는 전파 될 수 있으므로 의료종사자는 예방 원칙 준수:
환자 접촉 시 의료종사자는 표준주의지침과 비말 및 접촉주의 지침을 준수

▫접촉자 관리: 격리 필요 없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야외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 사용,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기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환자/감염동물의 혈액 및 체액에 대한 직․간접적 노출 주의

SFTS 2차감염 예방을 위한 포스터(의료기관 종사자용)

 www.kdca.go.kr → 알림・자료 → 홍보자료에서 검색가능

 

SFTS 관련 질의응답(Q&A)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어떤 질병인가요?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Q2. SFTS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됩니까?

 ◦ 주로 야외활동(등산, 봄나물채취 등)에서 반복적으로 진드기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일부 의료진이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어 환자와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증상입니다.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4.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요?

 ◦ 진드기에 물린다는 것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린다는 것을 동일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5-14(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시 주기적으로 기피제를 사용하며, 야외활동 후 옷을 꼼꼼히 털고, 목욕이나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6. 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진드기를 손으로 무리하게 잡아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7.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가요?

  SFTS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환과는 특성 자체가 다릅니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간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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